주일 AM 11:00 G.W (Glorious Worship)
금요일 PM 8:00 P2(Pray & Praise) WORSHIP
다음세대
G.K (Glory Kids) Worship PM 2:00
G.T (Glory Teens) Worship PM 2:00
농협 355-0091-2323-03 예금주 : 글로리교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대하5:13~14)
사역을 통해 예수님까지 자라가며(엡4:13-16)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으로(갈5:22-26)
변화되는 공동체입니다.
- Glorious Worship (영광의 예배)
- Loving of sacrifice and service
(희생과 섬김의 사랑)
- One's daily life with Jesus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상)
- Recovery of heart and soul
(마음과 영혼의 치유)
- Youth Worshippers
(청년 예배자 세우기)
저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흔히 모태신앙이라고 표현하는 집사님의 자녀로 태어나 놀이터보다 교회 지하실이 더 친숙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랐으니 당연하게 교회 문화가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부모님 따라 교회를 다니고, 습관대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 지금까지 살아오던 세계와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아니어도 재미있는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10대 시절 어느샌가 교회를 다닐 의미를 점점 잃어갔습니다. 그래서 주일이면 친구들 중심으로 삶의 중요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의 문화 속에서 보니 교회가 유치하고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등을 돌렸던 저를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10대를 마무리하고 20대에 들어선 20살 여름방학, “너같은 죄인도 사랑한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이다”라는 수없이 많이 들었던 말이 그 날따라 다르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죄인인 것과 참된 신앙은 기쁨과 평안이 넘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제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술자리로 이어지던 하루는 새벽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친구들과 세상을 한탄하며 욕하던 입은 어느덧 찬양과 기도를 드리는 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10대 시절을 뒤돌아보니 인생의 방황을 했던 시기 같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신앙생활에 대한 갈증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도원에 다녀보고,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예수님의 복음을 경험하고 구원받은 후 그동안 노출되었던 세속적인 세계관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예배와 양육, 훈련이 한 영혼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기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20대 시절과 같은 갈증을 느끼는 20대들에게 신앙의 바른 의미와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치고 싶어 목회학 박사 논문도 “기독 청년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교재 개발:에베소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20대 시절 신앙의 방황을 했던 시기 같습니다.
저와 같이 10대 시절 인생의 방황을 하고, 20대 시절 신앙의 방황을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보면 마음 한 켠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사역도 청소년과 청년 사역을 주로 했습니다. 청소년에게 인생의 의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복음을 가르치고, 또 신앙의 방황을 하는 청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교육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담당했던 부서들마다 하나님께서 2~3배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방황하는 시간들도 사용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생과 신앙의 방황을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산앙의 표지판이 되라는 부르심을 주셨고, 이 부르심에 순종하며 2022년 10월, 수원 영통에 위치한 경희대 맞은편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